| 미래 산업의 원동력과 문화현상, RFID 자동인식 솔루션
글. 정기욱(유비유넷 운영위원, 외교통상부 KOICA 전자 협력요원[현 베트남 파견], 더존 UCL 소장
kiwookjeoung@gmail.com)
“과학은 지식의 한계를 지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상상력에 대한 제한은 하지 못할 것이다 (Science may set limits to knowledge, but should
not set limits to imagination).” Bertrand Russel 노벨상 수상자가 한 명언이다. 과학이 점점 고도화 됨에
따라 산업기술 역시 발달 되고 있다. 산업기술의 발전이야 말로 나라의 국가경쟁력이 될 만큼, 선진국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미래기술이 단지 기술의 발전으로만 발전하지 않는다는 것은 현 대한민국의 정보통신 환경을 관찰해 보면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정보통신 산업은
소비자를 기반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는 해외의 B2B 시장과 차이점을 이루는 현상이다. 모바일 시장은 10대 및 20대를 대상으로 컨텐츠 서비스
사업 등 유무선 웹 환경 또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들이 주로 이루고 있다. 미래 산업 기술을 주목해보면 문화현상과 교차되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지금의 구글, 싸이월드, 블로그를 보게 되면 알 수 있다. 앞으로의 신기술은 외향적인 하드웨어 기술보다는 정보화 환경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는 내향적 에플리케이션이 주를 이루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정보화의 문화철학(Information Cultural
Philosophy)은 앞으로 유비쿼터스 컴퓨팅/네트워크 원천 기술들의 진로 및 로드맵 개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대한민국
국민의 신기술에 대한 적응력(Adaptation)은 세계 어느국가보다도 우위서점을 하고 판단된다. 때문에 얼리아답터(Early Adapter)과
같은 신제품에 대한 전문가 리뷰 그룹이 생기기도 하였다. 신기술 중 가장 각광받는 영역 중 한 분야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시스템이다. 하지만 이보다도 더 주목 받는 부분은 이의 응용 및 활용 사례이다.
RFID 솔루션은 대다수 기업에서 제조 및
공정프로세스를 위해 활용하고 있는 자동인식 기술 중 하나이다. 10년 안에는 바코드와 동일한 표준으로 유통시장에 활용되어, 편의점에서 사용된다고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하지만. 실제 소비자의 생활 영역에서 RFID 기술이 활용되기 위해서는, 성공적인 구축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이러한
구현환경이 과연 국내에서도 성공할 것인지에 대한 리서치 및 벤치마킹이 필요하다.
RFID@NEC
본 칼럼에서 소개할
사례는 NEC RFID 솔루션 센터의 RFID 활용 부문 및 사례이다. 일본의 RFID@NEC는 RFID 응용 에플리케이션과 지적 재산권에 대한
전시용 수송수단이다. 즉 시범사업을 목적으로 남아시아 지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한 부분을 RFID 도입으로 대안을 제시하고자,
이동하면서 조사에 착수하게 된다. RFID@NEC에서는 소프트웨어, 시스템 통합 플랫폼, 인프라, 리더 및 RFID 라벨과 응용한
showcase를 제공한다. RFID@NEC는 최종 사용자에게 EPC 글로벌 표준과 관련하여 RFID 시스템의 시범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개발되었다.
NEC RFID 응용 사례: RFID 태그 기반 구명 자켓 임대/관리
솔루션
2005년 하반기에 NEC 홍콩에서는 홍콩섬에 위치하고 있는 수상 스포츠 센터에 라이프
자켓 랜탈 관리 솔루션을 UHF 대역 RFID 솔루션을 제공하였다. NEC 홍콩에서는 RFID 응용 에플리케이션과 장거리 인식을 위해 UHF
대역을 기반으로 SI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본 시스템에서는 RFID 태그가 구명 자켓에 부착되어 사용자가 임대할 시에 수상 스포츠 센터의
시설에 설치된 리더기를 통해 데이터를 무선 송신하게 된다. 이 밖에도 카야킹, 윈드 서핑 등 여러 시설물에 RFID가 부착되어있다. 때문에 임대
시간과 임대 기간에 대한 정보를 자동 모니터링하게 된다.
기술적인 이슈 [Technical Issue]
구명조끼 진열함에 자동적으로 데이터를 읽고/쓰는 기기들이 설치되어 있으나 가장 큰 기술적인 문제점의
첫번째는 RFID 태그를 효과적으로 인식하기 위한 안테나 설치 방법론의 필요, 두번째로는 라이프 자켓에 효율적으로 태그를 부착하는 이슈이다.
구명조끼가 사용시에 물에 젖기 때문에, RFID 태그를 부착 할 때에 큰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즉 젖었을 때에 라디오 신호가 미약하다. 때문에
NEC 홍콩에서는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홍콩 국제 공항에서 사용하는 화물 수송 관리 시스템에 사용하는 UHF 대역 RFID
리드/라이트 기기를 도입하기로 하였다. 로컬 에이전트를 통해 안테나 앵글을 수정하고 라디오 웨이브 출력 패턴 값을 측정하여 성공적으로 구명조끼의
재고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물에 젖은 구명조끼에서 RFID 태그가 효율적으로 작동 할 수 있도록, 특수 방수 재질로 된 RFID 태그를
주머니 부위에 부착하였다.
시스템의 효과[The Effects of
the System Introduction/Future Plans ]
시스템에서는 자동적으로
임대한 구명조끼의 개수를 파악하여 재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에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임대 현황을 확인 할 수도 있다.
구명조끼의 개수에 따라 임대자가 무사히 해안가로부터 잘 돌아왔는지에 대한 안전현황 체크도 부가적으로 확인 할 수 있게 되었다. 때문에,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위한 확인 툴로도 사용 될 수 있었다. 현재까지 40벌의 구명조끼에 태그가 부착되어있다. 앞으로 스포츠센터에 있는 시설물들에
대한 RFID 부착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러한 성공적인 사례는 다른 비즈니스 도메인에서도 응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올
유비쿼터스 사회에의 핵심적 요소 기술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었다.
Focus Point: 에플리케이션의 스크린캡처에서는 RFID 태그의 송수신 데이터(구명조끼) 를
보여주게 되며, 100개의 구명조끼가 100%가 되면 파란등이 켜지게 된다. 파란등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다 귀환했다는 의미를 뜻한다.
u-Korea Concept를 대한민국 문화 현상과
모색해야
2006년도는 일본 정부의 u-Japan Concept를 도입한지 3년째
되는 해이다. 유비쿼터스 정보화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여러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있어 RFID는 가장 핵심적이면서도 없어서는 안될 항시
연결성을 지원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기반 기술 중 하나이다. NEC에서는 RFID의 중요성을 미리 인지하여 2002년도에 조직 개편화를 통해
연구소와 RFID 검증 센터를 운영하게 되었다. 가장 기초적인 RFID 연구와 더불어 시범 사업을 위한 연구를 하였다. 2004년도 RFID
비즈니스 솔루션 센터를 설립하여 실용적인 적용 방안을 모색하게 되었다. 현재 NEC에서는 PC 생산 라인에 RFID를 적용하여 재고관리를 하고
있다. RFID 기반 생산 관리는 10%의 생산성을 높였다. 우리나라의 문화현상을 고찰하여, 신기술 로드맵을 만들 때에 국민이 기술의 검증자의
역할을 하여, 더욱 더 완성도 있는 기술 및 실질적으로 삶에 도움이 되어 도움이 되는 아날로그 기술이 될 것으로 예측될 수 있다. 때문에
국민정서와 더불어 주거 환경에 필요한 요소기술을 개발 및 도입하여 성공적인 사례의 발굴지로 거듭 날 수 있길 기대한다.
자료 출처:
"http://www.nec.co.jp/techrep/en/journal/g06/n02/060225.html"
Life Jacket Rental Management Solution Using RFID Tags NEC Technical Journal,
Vol.1, 2006.
기고 출처:
산업기술재단, 기술과 미래 2007 3/4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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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산업 동향
